MS, 비즈니스맨용 디지털비서 '오피스 나우' 개발중

마이크로소프트(MS)는 음성 기반 개인 비서 서비스인 코타나가 업무 현장에서도 적극 활용될 것이라고 강조해왔다. 이를 위해 MS는 '오피스 나우'라는 앱을 개발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지디넷의 MS 전문 기자 마리 조 폴리는 22일(현지시간) 아이디 @h0x0d를 쓰는 트위터 사용자 '워킹 캣'과 IT미디어 네오윈의 브래드 샘이 공유한 정보를 인용해 MS가 업무 관련해 할일을 보다 간소화시켜주는 앱인 오피스 나우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지디넷에 따르면 오피스 나우는 지난 2월 언론에 회자된 MS 워크 어시스턴트 앱의 바뀐 이름인 것으로 보인다. 워크 어시스턴트는 지난 2월 MS 창업자인 빌 게이츠도 개발에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보도돼 관심을 끌었다.

MS가 업무용 디지털 개인 비서 서비스인 오피스 나우를 개발 중이다.

당시 보도를 보면 워크어시스턴트는 사용자가 윈도폰에서 다양한 오피스 관련 작업을 수행하는 것을 돕는 목적으로 설계됐다. 앱은 현재 내부 프라이빗 베타 테스트 단계를 거치는 중이다. 소식통에 따르면 워크어시스턴트는 MS의 루치(?奇, Qi Lu) 총괄부사장이 지휘하는 애플리케이션 및 서비스 그룹(ASG) 산하 '디지털라이프+워크그룹'에서 만들어졌다.

줄리 라슨 그린 ASG 최고경험책임자(CEO)가 개발을 총지휘하고, 빌 게이츠도 관여한다.

보도에 따르면 오피스 나우의 경우 미팅 일정 잡기, 컨퍼런스 콜 참여, 여행 일정 계획 등을 쉽게 할 수 있게 해주는 앱으로 보인다. 미래에 대한 예측도 지원하고 못받은 전화 목록도 파악할 수 있게 해주는 것으로 보인다.

지디넷은 네오윈으 브래드 샘을 인용해 오피스 나우가 윈도 뿐만 아니라 iOS와 안드로이드용으로도 나올 것이라고 전했다. 지디넷은 또 MS 구인공고를 근거로 MS가 복수의 퍼스널 어시스턴트 앱과 서비스를 개발 중일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