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 요금제, 통신사 SKT 요금 3만원대 선호"

이동통신3사가 모두 데이터 요금제를 출시한 가운에 SK텔레콤의 선호도가 가장 높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이용자들이 가장 많이 찾는 요금제로는 3만원대가 꼽혔다.

22일 모바일 설문조사 전문기업 두잇서베이(대표 최종기)는 전국 20대 이상 성인남녀 4천567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63.8%가 SK텔레콤의 신규 요금제를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KT가 25.4%로 그 뒤를 이었고 LG유플러스는 10.8%의 지지도를 기록했다.

유선 음성통화까지 무제한으로 풀린 점(32.4%)과 데이터 제공량(30.3%) 등의 이유에 따라 SK텔레콤이 가장 높은 선호도를 기록했다.

KT를 선택한 이들은 데이터 활용도, LG유플러스는 데이터 제공량 등이 꼽혔다.

또 이용자들이 변경을 희망하는 요금제는 월 3만원대가 29.3%로 가장 많았다. 최저가인 2만원대가 20.9%, 4만원대가 18.4%로 그 뒤를 이었다.

한편, 현재 6만원대 요금제를 사용하는 이들의 변경 의향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