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견 위치도 실시간 확인…SKT, 특화상품 T펫 출시

방송/통신입력 :2015/05/21 17:10

SK텔레콤(대표 장동현)은 반려동물의 실시간 위치와 활동량을 확인할 수 있는 맞춤형 상품 ‘T펫(Tpet)’을 22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T펫은 GPS와 활동량 측정 센서를 탑재한 기기, 전용 요금제, 특화 서비스로 구성된다. 이를 통해 ▲반려동물 위치확인 ▲반려동물 활동량, 휴식량 분석 ▲산책 도우미 ▲반려동물에게 음성메시지 발송 등 다양한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T스토어와 구글플레이에서 전용 모바일 앱을 설치하면 특화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SK텔레콤이 중소기업 ‘셀리지온’과 함께 개발한 T펫 전용기기는 500원짜리 동전보다 약간 큰 크기로 현재 출시된 통신 모듈 탑재 기기 중 가장 작다. 반려동물의 목줄에 쉽게 부착할 수 있도록 디자인됐으며, 기기를 통해 위치정보 및 활동량 등 다양한 정보가 스마트폰으로 전송된다.

우선 주요 기능으로 GPS, 와이파이, 기지국 측위를 기반으로 현재 반려동물의 위치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외출 시 갑자기 반려동물이 사라진 경우, ‘T맵’과 연동된 지도를 통해 반려동물의 위치를 실시간으로 체크할 수 있다.

또한 가속, 자이로 센서를 활용해 반려동물의 활동량과 휴식량을 측정할 수 있다. 반려동물의 주, 월간 데이터 추이가 보기 쉽게 차트로 제공돼 반려동물의 건강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도 있다. 산책도우미는 산책 동선, 산책 시간, 산책 중 누적 활동량을 체크해주는 기능이다.

이밖에 반려동물에게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는 ‘음성메시지’ 기능도 선보인다. 고객이 전용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음성메시지를 녹음하면 T펫 디바이스를 착용하고 있는 반려동물에게 해당 메시지가 전달된다. 이 기능은 혼자 집에 있는 시간이 많은 반려동물에게 유용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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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용 요금제는 월 5천500원이며, SK텔레콤 스마트폰 가입자가 동일 명의일 경우 이용할 수 있다.

임봉호 SK텔레콤 상품마케팅본부장은 "세분화된 고객의 수요를 심층적으로 분석하기 위해 상품 기획 과정에 SK텔레콤 ‘고객자문단’도 적극 참여했다”며, “SK텔레콤은 일상 생활 전반에서 지금껏 경험하지 못한 새로운 가치를 고객에게 제공하기 위해 꾸준히 세부고객군 맞춤형 상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