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월세 임대 시장을 겨냥한 스마트폰 앱 서비스의 홍수 속에서 소규모 공동주택(다세대연립주택) 매매 정보를 제공하는 앱 서비스가 등장했다.
유어홈코리아(대표 이석호)는 소규모 공동주택 매매 정보 큐레이션 앱 '유어홈'을 출시하고 다세대 연립주택 매매 시장을 겨냥한 O2O(Online to Offline) 사업에 진출한다고 20일 밝혔다.
유어홈은 아파트 전셋값 상승과 저금리 기조로 다세대 연립주택 매매 시장이 활성화 되는 가운데, 주택 매매 중계 수수료가 시장 가격의 거품을 형성하고 있다는 점에 착안한 서비스다. 실제 지난달 서울의 다세대연립주택 거래량이 7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아파트 전세난을 피해 합리적으로 거주지를 찾고자 하는 분위기가 가속화되고 있다.
유어홈은 큐레이션을 통해 양질의 다세대연립주택 매매 정보를 주택 구매자에게 제공한다. 모든 매물은 유어홈코리아 소속 부동산 전문가의 큐레이션을 거친 후 노출된다. 유어홈의 큐레이션은 신뢰성 있는 매물을 선별하는 과정일 뿐만 아니라 주택의 가치를 높여주는 컨설팅 과정이다. 건물주와 주택 구매자 모두에게 합리적인 주택 매매 방안을 제시한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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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2월 개발을 시작한 유어홈은 소규모 공동주택 매매 거래 빈도가 높은 은평구를 시작으로 올 6월 중랑구 광진구로 서비스 지역을 넓혀나갈 예정이다. 올해 안으로 서울 전지역과 경기도 주요 지역에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석호 유어홈 대표는 “그동안 음성적인 거래가 잦았던 소규모 공동주택의 건물주와 구매자를 건강하게 연결해주는 것이 유어홈의 목표”라며 “장기적으로는 매매 정보 제공 서비스를 넘어 주거와 관련된 전반적인 라이프 스타일을 제안하는 서비스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