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을동 위원, “재난망, 철저한 경제성 검증 필요”

18일 최고위원회서 지적…글로벌 표준주도 당부

일반입력 :2015/05/18 16:55

“국가재난안전통신망은 향후 예기치 못한 예산이 소요되지 않도록 경제성과 철저하고 공정한 검증이 필요하다.”김을동 새누리당 의원은 18일 열린 최고위원회에서 재난안전통신망 추진의 효율적인 구축을 위해 철저한 점검과 대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김 의원은 “재난안전통신망 구축은 상당한 예산과 노력이 수반되며, 통신 음영지역을 방지할 대책이 마련되어 골든타임을 놓친 그간의 실수를 반드시 만회해야한다”고 주장하며 “전 세계가 효율적인 재난안전통신망 운영을 위해 고민 중으로 대한민국이 기술개발과 글로벌 표준주도에 앞장설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김의원은 재난망 구축에 있어 무엇보다도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다루는 것이므로 완벽한 통화지원 확보를 통해 국민이 필요할 때 언제, 어디서나 통화가 되어야 할 것 ▲예기치 못한 예산이 소요되지 않도록 철저한 점검으로 경제성과 공정한 검증을 할 것 ▲국제 표준화와 상용화 시점을 고려해 대한민국이 기술개발과 글로벌 표준에 세계적 선두가 되도록 지원해야 할 것을 강조했다.그는 "이번 재난안전통신망이 재난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국민의 안전을 보호 하고 국가적 피해를 최소화하는 것은 물론, 투철한 사명감과 철저한 준비가 대한민국을 안전선진국으로 진입하는 시작점이 되어야 한다”이라고 말했다.통신음영지역이란 도서·산간벽지 및 지하, 터널 등 통화권 확보가 어려운 곳으로 상황전달이 어렵거나 지연될 수 있는 지역을 말한다. 현재 정부는 정보화전략계획에 따라 2017년까지 LTE 방식의 재난망 구축을 수립중이다.비교적 이동통신 시설이 잘 되어 있는 우리나라에서는 이동통신망의 구축과 운영이 쉬워 보일 수 있으나 음영지역 해소는 대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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