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비소프트, VR 대응 게임 개발

일반입력 :2015/05/15 08:46    수정: 2015/05/15 08:49

유비소프트도 VR 게임 개발에 나섰다. ‘어쌔신크리드’ ‘와치독’ 등 유명 게임들을 VR 기기로 즐기는 날이 올지 귀추가 주목된다.

14일(현지시간) 폴리곤 등 외신은 이베스 길모트(Yves Guillemot) 유비소프트 대표가 2014년 회계연도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을 통해 기존 출시 게임을 VR 기기에 대응시킨다는 계획을 밝혔다고 보도했다.

길모트 대표는 이날 “VR에 가능성을 믿고 있다. 새로운 가능성을 이용하는 여러 게임을 개발하고 있다”고 말했다.

유비소프트는 지난해 매출 16억3천만 달러(약 1조7천800억 원), 영업이익 1억8천990만 달러(약 2천억 원), 순이익 1억2천580만 달러(약 1천370억 원)을 기록했다.

아직 구체적으로 어떤 게임을 VR 기기에 대응시킬지는 밝혀지지 않은 상태. 그러나 기존 유명 게임 브랜드를 활용한 작품이 될 가능성이 높다는 게 외신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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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비소프트가 VR 게임을 내놓는 시점은 오큘러스 리프트 등 게임에 적합한 VR 기기가 정식 출시되는 내년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해졌다.

유비소프트는 다국적 게임 개발사다. 최근 이 회사는 오는 10월 출시를 목표로 한 어쌔신크리드의 최신작 ‘어쌔신 크리드: 신디게이트’를 공개해 주목을 받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