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14일 경기 수원 삼성디지털시티에서 국내 중소 협력사와 함께 국가재난안전통신망(이하 재난안전망) 사업 협력을 위한 협약식을 진행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에이스테크놀로지, 케이엠더블유, 티아이스퀘어 등 15개 통신장비 분야 중소기업들이 참석한 가운데 삼성전자는 재난안전망 관련 기술 개발과 마케팅을 지원하고 협력사는 품질 보장과 적기 납품에 힘쓰기로 협약했다.
재난안전망은 경찰, 소방, 국방, 지방자치단체 등 재난 관련 기관의 무선통신망을 하나로 통합해 재난 발생시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보호하고 국가적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추진되는 사업이다.
![](https://image.zdnet.co.kr/2015/05/14/UoOIwPk5g9wvP59zi852.jpg)
삼성전자는 이동통신 기지국 분야 유일한 국산 장비업체로서 1996년 세계 최초 CDMA 상용화 시기부터 국내 이동통신 중소업체들과 협력해 왔다.
삼성전자는 세계 최초 LTE 기반 재난안전망 구축을 위해 PS-LTE(Public Safety-LTE) 표준 제품 개발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시스템 설계 역량과 소프트웨어 신뢰성 확보 등 기술 노하우를 전수하는 등 협력사와 지속적으로 협업하고 있다.
특히 무전기처럼 다자간 동시통화 기능을 제공하는 PTT(Push-To-Talk)기술도 삼성전자의 안정화 기술과 중소업체의 특화 기술을 결합해 PS-LTE 표준 기반으로 공동 개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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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수 삼성전자 네트워크사업부 전무는 공공망으로써 세계 최초 LTE 기반으로 구축되는 이번 국가재난안전통신망 사업을 기회로 국내 이동통신업체가 다시 한 번 앞서나가는 도약의 발판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구관영 에이스테크놀로지 대표이사는 상생협력에 힘써온 삼성전자가 이번 협약식을 마련해 뜻 깊은 일이라고 생각하며, 이번 행사를 통해 보다 원활하고 실질적인 협력의 장이 강화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