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트워크전문업체 인피네라는 일본의 인터넷망연동(IX) 업체 JPIX에 '클라우드익스프레스'를 공급했다고 13일 밝혔다. 클라우드익스프레스는 대도시 지역내 여러 데이터센터를 서로 연결해 전력과 공간 사용을 줄이면서 높은 대역폭 연결 작업을 단순화해 주는 광전송통신장비다. IX업체들은 인터넷서비스업체(ISP), 통신사업자, 회선이용자간 연결서비스를 제공한다. JPIX는 일본 주요 ISP, 콘텐츠제공업체의 중요 경유지를 담당하며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인터넷 트래픽에 대응해 왔다. 인피네라 측 설명에 따르면 JPIX는 클라우드익스프레스가 제공하는 집적도, 운영간소화, 낮은 소비전력 수준과 별도 하드웨어 추가 없이 초당 100기가비트 단위로 대역폭을 확장할 수 있는 '인스턴트밴드위스' 기능을 보고 도입을 결정했다. JPIX가 도입한 클라우드익스프레스는 2랙유닛으로 1테라비트 입출력 용량을 제공한다. 단일 광으로 전송용량 초당 500기가비트, 광집적회로(PIC), 10기가비트이더넷(GbE)과 40GbE, 향후 100GbE 등 클라이언트측 인터페이스와 운영 간소화를 유연하게 제공한다. 클라우드익스프레스는 소프트웨어정의네트워킹(SDN) API를 제공해 기존 클라우드 프로비저닝 시스템에 결합시킬 수 있다. 현재 클라우드에서 사용되는 서버, 스토리지 구조와 유사한 설계로 기존 운영프로세스에 간단하고 빠르게 통합할 수 있다. 이시다 요시키 JPIX 최고경영자(CEO)는 "클라우드익스프레스는 우리의 모든 사이트를 상호 연결하면서도 공간과 전력은 최소한으로 사용할 수 있게 해준다"며 "클라우드익스프레스 플랫폼으로 네트워크 구축에 필요한 부분을 간소화 시킬 수 있어 운영이 더욱 용이해졌다"고 말했다. 스튜어트 엘비 인피네라 클라우드네트워크 전략 및 기술 부사장은 "대역폭에 대한 수요가 크게 증가하면서 클라우드네트워크에 엄청난 부담이 가해지고 있다"며 "JPIX가 클라우드익스프레스를 구축한 것은 확장성을 제공하는 연결 솔루션에 대한 시장의 니즈를 입증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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