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반도체 IP(설계 자산) 업체인 ARM은 네트워크 가상화 기술 전시 행사인 NFV월드콩그레스에서 가상 셋톱박스(vSTB) 레퍼런스 플랫폼을 공개했다.
ARM은 어플라이드마이크로, 넷진 등과 함께 이를 개발했다. 어플라이드마이크로 X진 서버온칩 솔루션 기반 클라우드 서버에서 실행돼 네트워크 사업자에게 운영 비용을 줄여주고 동시에 설비 투자 비용을 절감할 수 있어 수익성 개선에 기여할 수 있는 제품이다.
특히 유럽통신표준연구소(ETSI)의 NFV 산업규격그룹(ISG)에서 PoC#31(캐리어 네트워크 내 셋톱박스 가상화)로 채택됐다.
ARM은 이 제품이 클라우드 기술을 활용해 새로운 기능이나 서비스 제공에 필요한 시간을 단축해주고, 사용자의 가정 내에 설치해야 하는 장비 비용(CPE)을 최소화해 줄 수 있어 유지비를 낮춰주는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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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기존 ARM 코어와의 호환성을 고려해 개발된 여러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이 안정적으로 작동해 고객 편의성과 만족도를 높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ARM은 어플라이드마이크로 플랫폼은 물론 삼성전자 엑시노스5422 시스템온칩(SoC) 프로세서 기반 마이크로서버 플랫폼과도 호환이 용이하다는 시연도 함께 마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