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국내 소프트웨어(SW) 기업들이 클라우드 기반 SW(Software as a Service:SaaS) 역량을 강화해 글로벌 진출에 성공할 수 있도록 지원에 나선다.
미래창조과학부(이하 미래부)는 10일 SaaS 개발이 가능한 국내 중소SW·IT기업을 대상으로 개발 및 사업화를 지원하는 ‘2015 클라우드 서비스' 지원 사업’을 개시한다고 밝혔다.
SaaS는 SW를 구매하지 않고 네트워크에 접속하여 빌려 쓰는 방식의 컴퓨팅 서비스로, 정부는 국내 SW기업이 글로벌 기업(PaaS/IaaS 활용)과 협력해 해외진출이 가능한 분야라고 보고 활성화를 위해 다각적인 지원을 추진할 방침이다.
이번 사업의 지원 분야는 기업형(B2B)과 일반형(B2C)으로 나누어 연간 총 10억원 내외의 개발비를 지원(B2B 1개 과제 3억원, B2C 4개 과제 각 1억7천만원)하고, 선정된 과제는 개발내용에 따라 최대 2년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선정된 과제에 대해서는 클라우드 선진기술 및 자원을 보유한 국내외 클라우드 선도기업과의 전략적 협업을 통해 기업에게 필요한 핵심자원(기술컨설팅, 홍보·마케팅 등)이 지원된다.
이번 사업 신청은 5월 8일부터 6월 8일까지 한 달 동안 정보통신산업진흥원 홈페이지(링크www.nipa.kr)를 통해 받는다.
미래부는 지난 3월 통과된 클라우드 컴퓨팅 발전법 제정을 계기로 ‘경제혁신 3개년 계획’ 및 ‘SW 중심사회’의 핵심과제인 클라우드 컴퓨팅산업 발전을 위해 SaaS 활성화를 위한 노력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올해는 글로벌 클라우드 기업과의 협업과 고급 엔지니어의 기술컨설팅 지원 등을 통해 국내 클라우드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 및 해외 진출 촉진에 초점을 두고 이번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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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부 서석진 SW정책관은 “우수한 아이디어 기반의 SaaS가 탄탄한 기술력을 기반으로 글로벌 클라우드 서비스로 유통되는 등 글로벌 성공사례가 창출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또 “금년 9월 클라우드 컴퓨팅 발전법 시행을 앞두고, 국내 클라우드 서비스 수준 및 기업의 기술 역량을 고도화할 수 있는 기반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