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 IT거인들이 실적개선에 난항을 겪는 가운데 세일즈포스닷컴과 워크데이 등 클라우드 전문업체들은 좋은 성적을 이어가는 모습이다.
25일(현지시간) 미국 지디넷 등 외신에 따르면 세일즈포스닷컴은 이날 회계연도 2105년 4분기 동안 14억4천만달러 매출(비일반회계원칙, non-GAAP 기준)을 기록, 전년동기대비 26% 성장했다고 발표했다. 서브스크립션 및 서포트 매출이 13억5천만달러로 1년전보다 25% 늘었고, 프로페셔널서비스와 기타 매출이 9천900만달러로 전년보다 41% 늘었다.영업이익의 경우 비일반회계원칙 기분으로 주당 0.14달러의 이익을 기록했다. 이는 투자자들의 전망과 동일한 결과다. 월가는 14억4천만달러 매출, 주당영업이익 0.14달러를 예상했다. 일반회계원칙(GAAP) 기준으로 주당 0.10달러(총 6천570만달러)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연간실적 합산결과 세일즈포스는 지난 1년간 53억7천만달러의 매출을 기록해 전년보다 32% 성장했다. 서브스크립션 및 서포트 매출이 50억1천만달러로 전년보다 31% 늘었다. 프로페셔널 서비스 및 기타 매출이 3천600만달러로 전년대비46% 증가했다. 마크 베니오프 세일즈포스 최고경영자(CEO)는 “세일즈포스는 거치된 매출과 운영현금흐름이 모두 30% 이상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연간매출은 어떤 엔터프라이즈 소프트웨어 회사보다 빠르게 50억달러에 도달했다”며 “지금 우리의 목표는 가장 빨리 100억달러에 도달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같은날 클라우드 기반 인사관리툴 제공업체 워크데이도 회계연도 4015년 4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워크데이는 지난 4분기 2억2천630만달러 매출(non-GAAP 기준)을 기록해 전년동기대비 59% 성장했다고 밝혔다. 주당 6센트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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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가는 2억2천285만달러 매출, 주당 6센트 손실을 예상했었다. GAAP 기준의 경우 주당 32센트(총 5천950만 달러) 손실을 기록했다. 워크데이는 서브스크립션 매출이 64% 성장해 1억8천19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연간실적 합산결과 워크데이는 연매출 7억8천790만달러를 기록하며 전년보다 68% 성장했다. non-GAAP 기준 주당 33센트의 손실을 기록했다.
워크데이의 공동창업자 겸 CEO인 아넬 부스리는 일본과 유럽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하겠다고 발표했다. 워크데이는 현재 유럽에 7개 지사를 운영중이며 독일 한곳에서 170여 고객을 확보했다. 그는 “재무관리제품에 대한 지속적 투자와 교육 및 공공시장의 성장, 글로벌 사업으로 확장 등를 포함한 전략적 이니셔티브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강조했다. 워크데이는 올해 11억1천500만~11억4천만달러 매출을 기록하겠다고 공언했다. 전년보다 42~45% 성장한 규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