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어노젠 OS, ‘스팸 차단’ 앱 선탑재

사이어노젠은 ‘변종 안드로이드’의 일종으로 비교적 높은 점유율을 보이고 있는 운영체제(OS) 사이어노젠모드에 스팸 전화를 차단할 수 있는 ‘트루콜러(True Caller)’ 애플리케이션을 선탑재한다고 7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를 위해 사이어노젠과 트루콜러 양 측은 제휴를 맺고 기존 원플러스 원 등 사이어노젠 모드 기반 스마트폰에 OTA 방식의 무선 업데이트로 해당 앱을 설치하도록 지원하고, 향후 출시되는 제품에도 탑재하기로 했다.

트루콜러는 집단 지성을 통해 스팸 번호로 밝혀진 전화번호 정보를 축적하고, 해당 번호에서 전화가 걸려올 경우 이를 사용자에게 알려준다.

이미 iOS와 안드로이드, 윈도폰 사용자 1억명이 이 앱을 사용 중이며 LG전자와 마이크로소프트, 레노버, 알카텔 등이 이 앱을 기본 탑재하고 있다. 여기에 사이어노젠이 탑재를 결정함에 따라 더 많은 이들이 스팸 전화 차단 기능을 사용할 수 있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