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5일(현지시간)부터 사흘간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2015년 국제조명박람회(LFI)에서 사물인터넷(IoT) 기반 ‘스마트 LED 조명 플랫폼’을 공개한다.
이 플랫폼은 조명 기능은 물론 통신 모듈과 센서를 통해 데이터를 수집하고, 이를 소프트웨어를 통해 분석해 조명환경 조절과 더불어 다양한 정보를 사용자에게 제공할 수 있다.
가령 대형 주차장에 적용 시 조명에 탑재된 센서를 통해 빈 자리를 확인한 뒤 이용자에게 안내할 수도 있고, 쇼핑몰의 경우 동작 인식센서를 통해 밀집 공간 분석이나 비상 상황 대응, 미아 방지 등의 기능도 제공할 수 있게 된다.
▲ 삼성전자 미드파워 LED 조명용 패키지 LM301A
플랫폼에는 LED 모듈과 드라이버, 통신 모듈, 센서, 소프트웨어 등이 포함돼 조명 업체가 시스템의 구성요소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이를 개방형으로 운영해 다양한 글로벌 업체들과 협력을 강화하고 생태계 조성에 나설 계획이다.
이 밖에 활용성을 대폭 높인 LED 패키지 신제품도 선보였다. 초소형 칩 스케일 패키지(CSP)는 LED 칩을 감싸는 플라스틱 몰드, 기판과 광원을 연결하는 와이어가 필요 없는 제품이다. 크기가 작아 조명 업체들은 제품 디자인에 유연성을 확보할 수 있고, 신뢰성도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