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TV 사업, 2분기부터 회복 기대"

일반입력 :2015/04/29 16:36

이재운 기자

LG전자는 1분기 적자전환한 TV사업에 대해 "2분기부터 살아날 것"이라며 회복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29일 LG전자는 서울 여의도 트윈타워에서 가진 1분기 실적발표회에서 "TV용 패널 가격에 있어 패널 업계와 세트 업계간 매치되지 않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다"며 시장 여건이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전했다.

 

다만 "명확하게 알 수는 없지만, 대형 쪽은 패널가격이 내려갈 것"이라며 "32인치 등 중소형은 약보합세 유지를 전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패널가격 하락으로 수익성 개선 효과가 기대된다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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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 영향과 관련해서는 "이미 지난해 4분기부터 2개 분기 연속 거시적 불확실성으로 인한 최악의 상황을 겪었다고 생각한다"며 "이제는 환율이 어느 기점에서부터 안정적(Stable)으로 움직이느냐의 문제"라고 했다. 이에 따라 내부적으로 울트라HD나 OLED TV 등 수익성을 강화하며 2분기부터 가시적으로 실적 개선이 시작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