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전통적인 계절적 비수기에도 불구하고 지난 1분기 6조원에 육박하는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지난해 3분기 4조600억원으로 바닥을 찍었던 실적이 V자형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는 29일 1분기 확정 실적 발표를 통해 연결기준으로 매출 47조1천200억원, 영업이익 5조9천80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분기 대비 약 11%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가전부문을 제외한 사업부문에서 개선돼 전분기 대비 약 7천억원이 증가했다. 영업이익률도 전분기 10%에서 12.7%로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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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지난 1분기는 IT 산업이 계절적 비수기인 상황에서 유로화와 이머징 국가의 통화 약세, 유럽 국가의 재정 위기 등 불안한 경제 상황이 지속됐지만 갤럭시S6 출시에 따른 부품 사업 호조와 스마트폰 사업 실적 개선에 힘입어 이익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2분기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6의 판매 본격화로 사업 전반적으로 1분기 대비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