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된 '티빙' "1인 시청가구 다 잡는다"

티빙스틱 리뉴얼 버전 공개

일반입력 :2015/04/27 12:04    수정: 2015/04/27 12:12

출시 5주년을 맞은 국내 최초 N스크린 서비스 ‘티빙’이 급성장하는 국내 1인 TV 시청 행태를 석권하겠다는 야심을 드러냈다.

CJ헬로비전은(대표 김진석)은 27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간담회를 열고 티빙스틱 리뉴얼 버전을 공개하고, 국내 OTT 시장 영향력을 확대한다는 전략을 밝혔다.

김진석 CJ헬로비전 대표는 “OTT라는 새로운 시장의 등장으로 전세계 TV 시장의 패러다임이 급속하게 변화하고 있다”면서 “새로운 TV OTT 수요층을 겨냥해 티빙스틱 사업을 확대하고, 한층 편리한 사용자경험을 제공하는 새로운 TV 플랫폼으로 자리매김 하겠다”고 말했다.

새롭게 기능을 강화한 티빙스틱은 속도와 음질, 리모콘 등을 대폭 개선해 시청 편의성을 높였다.

우선 클라우드 기반 인터페이스를 도입해 3배 가량 속도가 빨라졌다. 이용자가 마음대로 화면을 재배치하거나 쉽게 바꿀 수도 있다. 즉 나만의 TV를 만들 수 있다. 스틱형 OTT 서비스에서 타임시프트 기능을 제공하게 된 점도 눈길을 끄는 부분이다. 실시간 채널은 6시간 전까지 뒤로 돌려볼 수 있다. 프로야구 방송을 시작으로 모든 채널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또 블루투스 기반의 오디오 디바이스 연결을 지원한다. 헤드셋이나 사운드바 등을 활용하면 음질이 대폭 강화된 시청 경험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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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앱으로 대신하던 리모콘은 전용 하드웨어 제품을 내놓고 TV 시청 경험을 더욱 강화했다.

김진석 대표는 “지난 5년간 티빙이라는 서비스로 새로운 시청층을 발견하고 시청 트렌드를 주도했던 것처럼 향후 5년 안에 티빙스틱을 통해 TV를 보는 새로운 기준을 만들겠다”며 “세상 모든 TV에서 티빙을 이용하는 꿈을 실현하기 위해 시청자와 콘텐츠를 잇는 TV 플랫폼으로 고객 신뢰에 기반해 계속 진화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