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곤플라이, 게임 품은 '스마트러닝' 사업 박차

일반입력 :2015/04/21 09:20    수정: 2015/04/21 09:21

게임업계가 비게임 부문을 통한 새로운 성장 동력 찾기에 나선 가운데, 게임 개발 및 서비스 노하우를 영어 교육에 접목을 시도한 곳이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스마트러닝 사업의 선두주자로 꼽히는 드래곤플라이가 대표적이다. 이 회사는 이달을 시작으로, 영어 교육 애플리케이션(앱) 사업을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2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드래곤플라이(대표 박철우)는 신규 스마트러닝 사업 브랜드 ‘액션리딩’을 선보이고, 체계적이고 전략적인 움직임을 통한 스마트러닝 시장 공략에 나선다.

‘액션리딩’은 ‘내 손에 반응하는 나의 첫 영어동화’라는 콘셉트를 통해 스마트 기기의 즉각적인 상호 반응성을 강조하는 방식으로 다양한 볼거리와 교육적 요소를 담은 것이 특징이다.

드래곤플라이의 ‘액션리딩’ 브랜드의 첫 작품은 ‘액션리딩-스토리텔링’으로 확인됐다.

‘액션리딩-스토리텔링’은 스토리텔링과 관련된 36종의 북미 초등학교 교과서 ‘리드21’(LEAD21)를 학습할 수 있는 플랫폼 형태의 앱으로 요약된다. 해당 앱은 안드로이드 버전이 우선 출시되며, 총 8종의 시리즈를 차례로 내놓는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

특히 ‘액션리딩-스토리텔링’은 ‘단어 게임’ ‘터치’ ‘노래’ 등 5감을 이용한 콘텐츠 구성으로 어린이들이 마치 재미있는 놀이처럼 쉽게 영어를 쉽게 공부할 수 있도록 구성한 것이 장점으로 꼽힌다.

회사 측은 해당 콘텐츠를 교육앱 개발사 엠플레어가 서비스하는 C북(Communion Book) 플랫폼 앱 ‘아이윙’에 입점을 확정하고 리드21의 도서 176권을 서비스한다는 계획도 전했다.

C북은 앱을 통해 구입한 전자 동화책에 부모님들이 직접 목소리를 녹음해 자녀들에게 들려주는 기능을 담으면서, 부모님의 사랑이 담긴 세상에 하나뿐인 동화책이란 평가를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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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래곤플라이의 영어 앱 사업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이 회사는 지난 2013년 11월 유아용 영어교육 앱 ‘레인드롭스’(Raindrops)와 ‘리오 메이크스 어 메스’를 출시한데 이어 ‘리드21’의 일부 내용을 앱 형태로 소개했었다.

이에 대해 드래곤플라이 측은 “오랜 시간 시행착오 끝에 영어 교육 콘텐츠 사업을 본격화 했다”면서 “다양한 교육 콘텐츠와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액션리딩 브랜드 강화에 집중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