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장애인의 날 맞아 사회공헌활동 실시

일반입력 :2015/04/20 11:00    수정: 2015/04/20 13:32

이재운 기자

LG전자는 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아 경기도 오산 장애인 특수교육기관 ‘성심학교’를 방문, 학생 150여명을 대상으로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했다.

행사에는 장애인 표준사업장 하누리, LG전자 노동조합, ‘LG전자 라이프스굿’ 자원봉사단 등 임직원 약 100명과 곽상욱 오산 시장 등 주요 관계자가 재능기부로 참여했다.

스팀 세차, 바리스타, 소방/심폐소생, 경찰 등 다양한 직업 체험 학습과 과학키트 조립, 식물로 만드는 장식품 ‘토피어리(Topiary)’ 만들기, 3D 입체 영상 체험 등 과학교실 프로그램, 마술 체험, T자 형의 막대기 위에 공을 놓고 방망이로 치는 야구형 스포츠 ‘티볼(Tee Ball)’ 등 취미 교실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특히 하누리 직원으로 사회에 먼저 진출해 자립에 성공한 장애인 선배들과의 멘토링 프로그램을 진행, ‘자립’에 대한 구체적인 비전을 나누는 특별한 시간을 제공해 학생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하누리는 2013년 설립한 LG전자의 자회사로 환경 미화, 스팀 세차, 식기세척, 기숙사 관리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장애인 표준사업장이다. 올해부터 바리스타 장애인을 고용, 카페 관련 사업도 시작한다. 앞으로도 장애인 고용기회 창출을 위해 적합한 직무를 지속 발굴할 계획이다.

관련기사

이충학 LG전자 경영지원부문장 부사장은 “장애인을 위한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지속 마련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적극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LG전자는 장애인 접근성 강화를 위한 노력도 지속하고 있다. 이 달부터 4개월간 아랍에미리트에서 서울대학교 QoLT센터, 현지 최대 장애인 지원 단체인 샤르자 지역자활센터(SCHS)와 함께 장애인 접근성 강화 앱 개발 경연대회 ‘에듀컴 2015 (AT EDUCOM 2015)’를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