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의 자회사인 미니가 증강현실(AR) 기반 내비게이션을 제공하는 시연을 선보였다고 19일(현지시간) IT 전문 매체 매셔블이 보도했다.
제조사인 미니는 증강현실 구현을 위해 2차대전 당시 조종사들이 쓰던 보안경과 비슷한 형태의 스마트글래스를 개발했다. 이 제품은 퀄컴 스냅드래곤805 프로세서와 2GB RAM를 기반으로 2개의 HD 해상도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이 제품을 착용하면 현재 주행 중인 도로와 자동차의 상황에 대한 정보를 한 눈에 볼 수 있다. 차량 밖에 위치한 카메라를 이용해 실시간으로 주행 상황을 파악할 수 있고, 색약자의 경우 색상 구분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 평행주차 등 어려운 주차에도 도움을 준다.
아직은 시제품에 불과하지만 상용화를 위해 꾸준히 연구개발을 진행 중이다. 미니는 향후 안구 추적기능이나 음성 제어 기능 등을 추가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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