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근무환경과 건강실태 역학 조사

일반입력 :2015/04/17 10:37    수정: 2015/04/17 10:45

송주영 기자

SK하이닉스가 직원, 사내 상주 협력사 직원, 퇴직자 등을 대상으로 근무환경과 건강실태의 역학관계를 증명하는 조사에 나섰다.

직원들의 건강현황을 파악해 연구하고 관리, 보상 시스템을 마련할 계획이다.

17일 SK하이닉스는 직원들의 건강실태를 접수 받는 ‘건강지킴이 상담센터’를 개설했다고 밝혔다. 센터에서 접수받는 대상 질환은 백혈병 등 암 질환, 희귀난치성 질환, 재생 불량성 빈혈 등이다. 직원들 뿐만 아니라 자녀 선천성 기형까지 조사대상 질병에 포함했다.

SK하이닉스는 접수받 결과를 토대로 의사 등 전문가로 구성된 위원회에서 질병 발병사례를 연구하게 된다. 연구는 접수결과가 모이는 오는 6월부터 시작하며 오는 11월 완료하는 것을 목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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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료 지원은 일반적으로 직업 관련 질환으로 알려진 것부터 우선 진행할 예정이다. SK하이닉스는 지난해 10월부터 외부 전문가와 노사 대표로 구성된 ‘산업보건검증위원회’를 운영하고 있다.

접수는 지난달 23일부터 시작했으며 6월말까지 건강지킴이 상담센터, 서울성모병원 직업환경의학과, 한양대학교 건강검진센터에서 접수한다. 7월부터는 건강지킴이 상담센터에서만 접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