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팀 커뮤니케이션 앱 슬랙이 1억6천만 달러(약1730억 원)투자를 추가로 유치했다. 지난해 10월 1억2천만 달러 투자를 받은지 6개원 만에 추가 투자이다. 지금까지 3억4천만 달러를 모았다. 기업 가치는 10월 11억2천만달러에서 28억 달러(3조360억 원)로 껑충 뛰어올랐다.
이번 라운드에는 디지털 스카이 테크놀로지, 호라이즌 벤처스, 인덱스 벤처스, 인스티튜셔널 벤처 파트너스, 스파크 캐피탈 그로스가 새롭게 포함됐고, 엑셀 파트너스, 안드레센 호로비츠, 구글벤처스, 클레이너 퍼킨스 코필드 & 바이어스, 소셜플러스 캐피탈 파트너스 등 이전 라운드 투자사들이 모두 참여했다.
슬랙은 팀 구성원들이 언제 어디서나 내부 커뮤니케이션을 할 수 있게 최적화된 앱이다. 아틀라시안의 힙챗(HipChat), 마이크로소프트 야머(Yammer), 콘보(Convo) 등 다른 협업 툴과 시장에서 경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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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랙이 주목 받는 이유는 모든 커뮤니케이션을 한 곳에 모아 '사람들을 덜 바쁘게 하자'는 슬랙의 서비스 목표 덕분이 크다. 슬랙에선 트위터, 드롭박스, 구글드라이브, 기트허브, 젠데스크 등에서 메시지와 파일을 수집할 수 있고 또 이런 발표, 알람, 버그 트레킹, 데이터들을 팀 커뮤니케이션 스트림에 적절하게 통합시킬 수 있다.
슬랙은 빠른 속도로 계속 업데이트 되고 있다. 지난달엔 윈도7, 윈도8,윈도10용 데스크톱 앱을 출시하기도 했다. 2014년 2월 처음 선보인 슬랙은 현재 총 75만 명 이상이 매일 사용하고 또 20만명이상의 유료 사용자를 확보할 만큼 성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