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ETRI, OLED-터치패널 연구개발 협력

일반입력 :2015/04/09 09:08    수정: 2015/04/09 13:54

이재운 기자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 LG화학 기술연구원은 9일 대전 유성구 ETRI 청사에서 정보통신기술(ICT)와 화학 분야 상호 교류 관련 업무협력 협정을 체결했다.

양측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이 ICT와 화학 분야의 협력을 통해 신규 과제를 발굴하고 연구개발(R&D) 협력을 통한 산업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차원에서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협약을 통해 양측은 ▲OLED용 소재·부품 ▲터치패널용 소재·부품 ▲실리콘관통전극(TSV)용 고정밀 접합 소재·필름 ▲기타 화학 소재부품 및 ICT융합 등 첨단기술간 접목을 시도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양 분야의 융합 연구와 관련 인력 교류, 융합 프로젝트 발굴과 수행에 있어서도 긴밀한 협력을 이어나간다는 방침이다.

유진녕 LG화학 기술연구원장은 협약식에 이어 ETRI 임직원을 대상으로 ‘기업 R&D와 출연(연)의 역할’이란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유 원장은 “OLED 및 터치패널 등 세계시장에서 경쟁우위에 있기 위해서는 끊임없는 혁신과 연구개발이 필수다. ETRI와의 협력을 통해 새로운 가치창출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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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흥남 ETRI 원장은 “ICT기술과 화학 분야의 융합 연구는 시너지 창출에 있어 꼭 필요하다. LG화학 기술연구원과의 협력으로 정부 R&D에 있어 새로운 협력 모델을 만들어 나갈 것이다”고 밝혔다.

LG화학 기술연구원은 지난 1979년 설립된 세계적인 화학소재분야 민간기업 연구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