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미가 중국에서 단 12시간만에 200여만대의 스마트폰을 팔며 하루 최고 판매량 기록을 경신했다.
8일(현지시간) 리코드 등 외신은 샤오미가 이날 중국에서 열린 ‘미 팬 페스티벌(Mi Fan Festival)’ 행사에서 스마트폰 200만대를 팔며 하루 매출만 3억3천500만달러(한화 3천656억원)를 올렸다고 보도했다.
샤오미는 회사 창립 시기를 기념해 매년 이 시기 ‘미 팬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이날은 단 하루동안의 할인 행사가 열린다.
샤오미는 올해 행사에서 스마트폰 뿐만 아니라 TV 3만8천대, 피트니스 밴드 20만개, 파워 스트립 24만7천개를 팔았다고 발표했다.
샤오미는 중국에서의 세를 몰아 신사업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TV 등 가전 뿐만 아니라 핀테크 시장에도 뛰어들었다. 최근에는 모바일지갑 서비스도 시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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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오미는 올해 스마트폰 출시국도 늘렸다. 말레이시아, 인도, 인도네시아 등이 중국 이후의 2차 시장이다.
샤오미는 지난해 6천100만대의 스마트폰을 팔아 743억위안(13조820억원)의 매출을 올려 중국 내 스마트폰 점유율 1위 업체로 올라선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