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미가 내놓은 핑크빛 스마트폰 '눈길'

TV 등 스마트홈 제품도 공개

샤오미가 대규모 행사를 열고 신제품을 대거 공개했다. 여성을 위한 분홍빛 스마트폰부터 초저가형 스마트폰, 미TV2, 스마트 저울까지 다양한 제품을 선보였다.

샤오미는 지난 31일 중국 베이징에서 ‘팬 페스트’ 행사를 열고 신제품을 소개했다. 가장 눈길을 끈 제품은 핑크 색상의 ‘미 노트 핑크 에디션’이다.

이 제품은 코닝 고릴라글래스3를 이용한 3D 커브드 글라스를 후면에 탑재했고 핑크 색상을 적용해 여성 사용자들을 겨냥했다. 전용 패키지로 5천mAh 용량 보조 배터리를 함께 제공하는데, 배터리는 물론 포장 상자까지도 분홍빛이다. 5.7인치 풀HD 화면과 퀄컴 스냅드래곤801 프로세서, 3GB RAM, 1천300만화소 카메라, 16GB 저장공간 등을 갖췄다.함께 주목을 끈 것은 10만원 수준의 가격으로 출시되는 초저가형 스마트폰 ‘홍미2A’다. 중국 리드코어 프로세서(1.5GHz 쿼드코어)를 탑재해 원가를 낮춘 이 제품은 4.7인치 HD 해상도(720p) 화면과 800만화소 카메라를 갖췄다.

또 80만원대 수준의 스마트TV인 미TV(Mi TV)2, 스마트폰과 블루투스 페어링이 가능한 10만원대 스마트 저울 ‘미 스마트 스케일(Mi Smart Scale)’, USB를 통한 충전을 지원하는 ‘미 파워 스트립(Mi Power Strip)’도 공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