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크라이텍, 762억 규모 계약 체결?

일반입력 :2015/04/08 08:48    수정: 2015/04/08 08:49

박소연 기자

아마존과 크라이텍이 대규모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으며 그 규모가 최소 5천만 달러(한화 약 544억 원)에서 최대 7천만 달러(한화 약 762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6일(현지 시간) 코타쿠 등 주요 외신은 지난달 중순 파루크 엘리 크라이텍 공동 설립자가 말한 새로운 파트너는 바로 아마존이라고 보도했다. 파산 위기에 몰려있던 크라이텍은 기사회생하게 됐다.

크라이텍은 그간 재정위기에 빠져 영국 스튜디오를 폐쇄하고 ‘홈프론트’ IP(지적재산권)을 매각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크라이텍은 직원들에게 월급을 주지 못하는 상황에까지 몰렸다. 하지만 최근 아마존과의 계약으로 파산 위기에서 벗어나게 됐다.

이는 익명의 정보원에 의한 것으로 아마존은 해당 계약으로 크라이텍이 소유한 기술 권리를 포함, 대규모 라이선스를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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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의 해당 라이선스 활용 계획은 알려지지 않았으나 업계에서는 아마존이 본격적으로 게임 산업에 뛰어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아마존이 게임 분야에 대한 투자를 이어가고 있기 때문이다.

아마존은 지난 2013년 ‘킬러 인스팅트’ 제작사 더블헬릭스를 인수했으며 지난해에는 ‘포탈’과 ‘파크라이2’의 개발자들을 영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