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향대로 바꾸는 갤S6 '테마' 미리보니

아몰레드 '리얼블랙' 강점 살린 어두운 테마 눈길

일반입력 :2015/04/08 09:44    수정: 2015/04/08 11:09

정현정 기자

삼성전자가 갤럭시S6와 갤럭시S6 엣지 사용자의 개성에 맞게 바탕 화면과 아이콘 디자인 등을 바꿀 수 있는 다양한 테마를 제공할 예정이다.

7일(현지시간) 삼성전자 모바일 제품 전문 IT 블로그 샘모바일은 갤럭시S6와 갤럭시S6 엣지용 일부 테마의 스크린샷을 공개했다. 기존에도 삼성전자는 스마트폰 사용자를 위한 테마를 제공해 왔지만 신제품 갤럭시S6부터는 '테마스토어(Theme Store)'를 통해 사용자들이 추가적으로 개인맞춤형 테마를 다운로드 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테마를 설정하면 바탕화면과 기본 애플리케이션, 키보드, 홈스크린 아이콘, 알림창 등의 디자인이 바뀌고 폰트와 벨소리도 테마에 맞춰 변경된다.

샘모바일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제공하는 테마에는 귀여운 캐릭터부터 평화로운 순간, 파스텔 컬러 등 디자인을 비롯해 헬로키티나 레고 등 특정 캐릭터와 제품을 담은 테마 등이 다양하게 담겨있다. 삼성전자는 오는 10일 갤럭시S6 출시 이후 좀 더 많은 테마를 공개할 것으로 보인다.

눈에 띄는 테마는 갤럭시S6와 갤럭시S6 엣지에 탑재된 능동형유기발광다이오드(아몰레드·AMOLED)의 강점을 살린 어두운 테마다.

아몰레드는 백라이트를 활용하는 LCD와 달리 발광소자의 전원을 차단하면 빛이 전혀 나지 않는 진하고 깊은 검은색, 이른바 '리얼 블랙'을 구현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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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모바일은 다크 테마는 갤럭시 스마트폰에서 제공하는 초절전모드(Ultra Power Saving Mode)를 이용할 때 배터리 소모를 절감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써드파티 개발자들이 별도의 테마를 만들어서 유료 혹은 무료로 테마스토어에 공급할 수 있을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지만 삼성전자는 이달 중으로 테마 개발을 위한 소프트웨어개발도구(SDK)를 공개할 예정이라고 샘모바일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