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장면. 다른 느낌.
갤럭시S6와 아이폰6. 그리고 HTC 원 M9. '카메라 성능'만 기준으로 삼을 경우 셋 중 어떤 스마트폰이 가장 좋을까?
씨넷은 30일(현지 시각) 갤럭시S6를 비롯한 3대 스마트폰의 카메라 성능을 심층 분석하는 기사를 게재했다.
삼성 갤럭시S6는 16메가픽셀, HTC 원 M9는 20메가픽셀, 애플 아이폰6는 8메가픽셀 카메라를 탑재하고 있다. 하지만 이런 스펙은 어디까지나 숫자에 불과하다. 중요한 것은 실제로 찍은 사진이 주는 느낌이기 때문이다.
이런 점을 감안해 씨넷은 세 스마트폰으로 똑 같은 장면을 찍었다. '같은 장면, 다른 느낌'을 담은 사진들을 통해 독자들이 직접 느껴보라는 취지다. 씨넷은 세 제품의 카메라 성능을 비교하기 위해 실내, 실외의 다양한 환경에서 일상의 모습을 담았다.
각 세트의 모든 사진은 물체 초점으로부터 동일한 위치, 거리에서 촬영됐다. 하지만 아이폰6의 경우, 다른 제품과 다른 가로세로의 비율을 제공하기 때문에 더 가깝게 촬영한 것처럼 보일 수도 있다. 야간 촬영 및 HDR 모드 촬영 사진을 제외하고는 모두 자동 촬영(auto) 모드에서 촬영됐다.결과적으로 사진들을 분석했을 때, 갤럭시S6와 아이폰6의 카메라 성능이 M9보다 더 우위에 있다고 씨넷은 평했다. 또 메가픽셀의 숫자가 높다고 해서 반드시 더 좋은 사진을 얻는 것은 아니라는 결론도 얻었다고 전했다.
실외 촬영 시, HTC One M9는 노출이 과다한 현상을 보였고 실내에서는 눈에 띄게 사진 입자가 고르지 않고 거칠어지는 현상을 보였다.
또한 HDR 이미지의 경우, 갤럭시S6과 아이폰6은 실시간으로 이미지를 렌더링했지만, M9의 경우 HDR 이미지에 시간이 걸렸다. 또한, 갤럭시S6와 아이폰6의 카메라 성능은 막상막하였다고 평가했다.
아이폰6의 가장 큰 장점은 불빛이 적은 환경에서도 좋은 사진을 얻을 수 있다는 점이다. 어두운 환경에서 카메라 노출을 많이 시키지 않아도 선명하고 자연스러운 사진을 얻을 수 있었던 것. 또 아이폰6의 화이트밸런스는 타 제품에 비해 가장 깨끗한 흰색을 보여주기도 했다.
이에 비해 갤럭시S6는 다른 두 제품에 비해 생생하고 선명한 사진을 얻을 수 있었다. 특히 빨강, 노랑, 초록 등이 다양하게 섞여있는 꽃, 과일 같은 컬러풀한 물체를 촬영할 때 그 장점이 더욱 빛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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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cnet.com/news/samsung-galaxy-s6-camera-comparison-versus-htc-one-m9-iphone-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