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디프랜드 "2017년 세계 안마의자 1위"

고급형 포함 2015년 신제품 3종 공개

일반입력 :2015/03/27 14:18

이재운 기자

헬스케어 가전 제조사인 바디프랜드는 27일 서울 논현동의 한 호텔에서 대규모 쇼케이스 행사를 열고 2015년형 안마의자 신제품을 공개했다.

이날 공개된 신제품은 ‘렉스엘(Rex-L)’, ‘파라오’, ‘팬텀2015’ 등으로 팬텀을 제외하고는 올해 처음 선보이는 고급형 라인업이다.

‘Open Your Inspiration’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행사에서 바디프랜드는 특히 렉스엘 제품 소개에 주력했다. 이 제품은 ‘건강을 디자인하다’라는 디자인 철학을 바탕으로 날렵한 디자인과 스포츠카에서 모티브를 얻은 곡선미 등을 강조했다. 바디프랜드는 이 제품을 통해 해외 진출을 가속화할 예정이다.

음성인식과 자가진단 등 다양한 신기술도 적용했다. 1만여명의 음성 데이터를 수집해 각기 다른 음성 주파수 표본을 정리, 이를 기반으로 음성인식 정확도를 강화했다. 또 태블릿을 통해 이상유무를 확인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하고, 자동 안마기능을 세분화해 기존 6가지에 추가적으로 수험생 모드, 힙업 모드, 골퍼 모드 등을 추가한 점도 특징이다.

함께 선보인 파라오 제품은 나노 페인팅 기술을 통해 무광 골드 색상으로 도장해 이집트의 파라오가 앉는 왕좌의 느낌을 주는 데 주력했다. 파라오S 제품의 경우 천연가죽을 이용한 마감으로 고급스러운 느낌을 강화했다. 팬텀2015는 디자인을 개선해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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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바디프랜드는 지난해 매출 1천450억원을 기록하며 처음으로 1천억원 매출을 돌파했다. 올해 매출 목표는 2천500억원, 2020년 매출 목표는 1조원으로 정했다. 이를 바탕으로 ‘2017년 세계 1위 안마의자 제조사’에 오르겠다는 목표도 밝혔다.

김택 바디프랜드 사업전략본부장은 “2013년 10억원 미만이었던 R&D 투자금액을 2014년에는 3배 이상 늘렸으며, 2015년에는 약 100억원의 비용이 R&D에 투자될 예정”이라며 “적극적인 기술 개발 노력으로 내년 이 자리에서는 누구도 상상하지 못했던 새로운 제품을 선보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