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세계 반도체 장비시장이 활황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국제반도체장비재료협회(SEMI)가 발표한 2월 BB율(Book-to-Bill Ratio) 보고서에 따르면 북미 반도체 장비업체들의 지난달 순수주액(3개월 평균값)은 13억1천만달러로, BB율은 1.02를 기록했다.
이는 출하액 100달러당 수주액이 102달러라는 의미로, 기존 계약에 따른 출하 규모 대비 새로운 수주 계약이 더 많음을 의미하는 것이다.
지난달 수주액은 전월 대비로는 1.3% 감소했지만 전년 동기 대비로는 1% 증가했다. 12억8천만달러를 기록한 출하액은 전월 대비 0.2% 하락, 전년 동기 대비로는 0.9%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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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정장비 수주액은 11억2천만달러로 전월, 전년 동기 대비 모두 하락했다. 전공정장비 BB율은 1.00을 기록했다. 후공정장비 수주액은 1억9천만달러를 기록해 전월, 전년 동기 대비 모두 소폭 상승하며 BB율 1.00을 기록했다.
데니 맥궈크 SEMI 회장은 올해 들어 현재까지 북미 반도체 장비 수주액과 출하액 모두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증가했다”며 “후공정 부문 수주액 증가와 함께 2015년 반도체 장비 시장이 좋은 출발을 보였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