퀄컴 산하 벤처투자 자회사인 퀄컴 벤처스는 글로벌 벤처 경연대회 ‘큐프라이즈(QPrize) 2015’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한국을 비롯해 유럽, 미국, 중국, 인도, 이스라엘, 남미 등 전 세계에서 진행되는 이 행사는 지역별 우승자를 가린 뒤 오는 9월 미국 샌디에이고 소재 퀄컴 본사에서 글로벌 본선 대회를 가질 예정이다.한국 지역예선은 오는 5월 중순경 열리는 스타트업 컨퍼런스 ‘비글로벌 서울 2015(beGLOBAL SEOUL 2015)’와 함께 진행되며, 참가를 원하는 기업은 이달 31일까지 비글로벌 서울 2015 홈페이지를 통해 사업계획서와 지원서를 제출하면 된다.국내 대회 우승팀은 초기 투자금(컨버터블 노트) 10만달러를 제공받고, 글로벌 본선에서 우승 시에는 추가로 15만달러를 투자 받게 된다.
한국 업체들 중에서는 키위플, 이지웍스, 카페인 등이 국내 대회에서 우승한 뒤 퀄컴벤처스를 비롯한 여러 곳에서 투자를 유치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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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그라지 카샵 퀄컴벤처스 수석 부사장은 “퀄컴은 무선 통신 생태계 전반에 혁신을 도모하고 최첨단 기술을 선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큐프라이즈를 통해 세계 주요 지역의 유망 기업들을 살펴보고 차세대 혁신가를 지원하고자 한다”며 “큐프라이즈는 수 많은 벤처 기업들에게 스스로를 검증하는 계기가 되고 있으며, 앞으로도 혁신 기술을 발굴, 지원하는 중요한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