퀄컴, KAIST 석·박사 20명에 연구 지원금 지급

일반입력 :2015/03/13 14:14

이재운 기자

퀄컴 주식회사(Incoporated)는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석·박사 과정을 밟고 있는 학생 20명과 지도 교수에게 총 10만달러의 연구 지원금을 제공하는 ‘퀄컴 이노베이션 어워드’를 13일 시상했다.

시상식에는 이태원 퀄컴코리아 부사장이 참석해 수상자들에게 지원금을 전달하고 기념 촬영을 진행했다.

2010년 시작된 이 프로그램은 혁신을 위해 도전하는 창의적인 인재를 지원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수혜자에게 별도의 조건이나 의무사항이 없고, 향후 연구 진행 중 퀄컴 엔지니어와 관련 산업 전문가들이 직접 참여하는 기술 워크숍에서 연구성과를 발표하고 공유, 조언을 얻을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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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행사는 KAIST 교수진으로 구성된 선발위원들이 서류심사를 거친 최종 참가자들의 발표를 평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혁신과 창의성, 무선통신이나 모바일 산업에 미칠 영향력, 실현 가능성 등을 중심으로 평가해 20명의 수상자를 최종 선정했다.

이태원 퀄컴코리아 부사장은 “IT 분야의 젊은 인재들과 함께 교류하는 것은 언제나 즐거운 일”이라며 “다각적인 산학 교류와 지원을 통해 핵심역량을 갖춘 이공계 인재들이 각자의 비전을 이룰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