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뜰폰 경쟁력 높일 핵심이슈 3가지는?

미래부, 업계 3대 의견 정책에 반영키로

일반입력 :2015/03/22 12:00    수정: 2015/03/23 08:24

‘전파사용료 감면 3년 연장’

‘도매대가 추가 인하’

‘알뜰폰 LTE 서비스 확대’

미래창조과학부가 알뜰폰 활성화를 위한 방안으로 이 같은 정책 내용을 적극 추진한다.

22일 미래부에 따르면, 지난 20일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와 CJ헬로비전, SK텔링크, 한국케이블텔레콤, 머천드코리아, 아이즈비전, 에넥스텔레콤, 이지모바일, 프리텔레콤 등 주요 8개 알뜰폰 사업자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ICT 정책 해우소 정책간담회’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을 논의하고 정책에 적극 반영키로 했다. ■ 알뜰폰 전파사용료 감면 3년 연장

먼저, 알뜰폰 업계는 지속적인 경영적자로 인하여 통신시장 경쟁촉진과 통신요금 인하에 한계가 있는 만큼, 안정적 시장안착을 위해 ‘전파사용료 3년 연장’이 필요하다는 점을 적극 피력했다.

또, 저렴한 통신요금 출시를 위해 내년도 음성, 데이터 도매대가 인하와 알뜰폰 사업자에게 유리하도록 기존의 수익배분방식(이통사와 알뜰폰 사업자의 수익배분비율) 개선이 필요하다는 점도 강조했다. 도매대가 이외의 기본료와 대행수수료 등 관리비용 현실화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 알뜰폰 LTE서비스 확대

반면, LTE가 주력상품으로 보편화됨에도 불구하고 알뜰폰 LTE 선불상품이 제공되지 않아 이에 대한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특히, 교포나 관광객 등 단기체류 외국인의 통신서비스 편의 제공을 위해 공항 입국 즉시 선불 유심을 개통해 주는 서비스의 확대 필요성에 업계가 공감했다.

현재 이통사는 알뜰폰 사업자에게 자신의 모든 요금상품이 아닌 한정된 상품만을 제공하고 있으며, 알뜰폰 이용자의 다양한 상품 선택을 위해 이통사가 제공하는 모든 상품을 알뜰폰 사업자에게도 제공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 알뜰폰 홍보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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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알뜰폰의 이미지 개선을 위해 알뜰폰 이용자들이 저렴한 요금에 이통사와 동일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는 사실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 필요가 점을 공감하고, 온라인 판매 확대를 위해 개설될 ‘알뜰폰 허브사이트’의 조속한 운영방식 결정과 홍보 강화 필요성도 제기됐다.

미래부 측은 “알뜰폰 경쟁력 제고와 이용자 편익증진을 위해 제시된 의견들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알뜰폰 활성화 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