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체국알뜰폰 가입자가 20만명을 돌파했다.
미래창조과학부 우정사업본부는 우체국알뜰폰이 지난 3일 가입자 20만280명을 돌파했다고 5일 밝혔다. 우체국알뜰폰은 2013년 9월 판매를 개시한 이후 월평균 1만2천명이 가입하고 있다.
우정사업본부는 “우체국알뜰폰의 꾸준한 인기비결은 고객니즈를 반영한 주기적인 상품변경과 위탁판매업체 확대 등 서비스 개선을 통한 입소문 마케팅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이어 저렴한 요금뿐만 아니라 이용자의 만족도가 높아 기존 가입자가 지인과 함께 방문해 가입하는 경우가 빈번하다”며 실제 설 명절 이후 일평균 판매실적은 이전 608명보다 58% 증가한 960명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우체국 알뜰폰의 가장 큰 장점은 통신비 절감이라고 밝혔다. 우체국알뜰폰 가입자의 1인당 월 평균 통신비는 지난해 4분기 기준으로 이동통신 3사의 3만6천468원 보다 69.5% 저렴한 1만1천132원으로 연간 가계통신비를 600억원 절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관련기사
- "알뜰폰 업체들 뿔났다"…주말개통 '그림의 떡'2015.03.05
- LTE 알뜰폰 50만 돌파…수익 개선되나2015.03.05
- KTIS, 월 1만원대 LTE 알뜰폰 출시2015.03.05
- CJ 알뜰폰 지원금 안받으면 통신비 반값2015.03.05
우정사업본부는 늘어나는 가입자의 편의를 위해 기기변경·해지·명의변경 업무 및 USIM칩 현장 배부 등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다.
김준호 우정사업본부장은 “앞으로도 알뜰폰 시장 활성화를 통해 국민들의 가계통신비 절감에 보탬이 되도록 하겠으며, 가입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판매우체국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