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의 마케팅 키워드는 차별화입니다”
마국성 아이지에이웍스 대표는 19일 서울 잠실 롯데호텔에서 열린 게임테크2015를 통해 데이터 분석으로 보는 2015년 모바일 마케팅 전략에 대해 발표했다.
마국성 대표가 소개한 구글 플레이 자료에 따르면 모바일 게임 시장은 여전히 성장하고 있다. 작년 겨울 대비 올해 1,2월 매출은 2천 350억 원에서 2천 900억 원 수준으로 약 23.4 %성장했다.
또한 작년과 올해 모두 매출 상위 10위권 게임이 모바일 게임 전체 매출의 50%를 차지하고 있었다.
마 대표는 “모바일 게임 시장은 매출 상위 30위권의 게임이 거의 모든 매출을 발생시키는 극단적인 부익부 빈익빈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며 “이를 해결하기 위한 구조적인 방안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상위 진입이 어려운 상황에서 가장 좋은 마케팅 위치는 게임 순위라고 설명했다. 각 순위별 자연 다운로드를 보면 전체 이용자 중 70%가 마켓에서 바로 게임을 다운로드 하는 자연유입이었다.
그러므로 구글의 순위 로직 변화를 수시로 살피며 이에 대응해야 한다고 마국성 대표는 강조했다. 한 예로 올해 1월 11일 갑자기 RPG의 순위가 내려간 적이 있었다. 이를 조사한 결과 이전에 비해 게임 플레이 시간의 가산점이 늘어난 것으로 추측됐다.
모바일 게임은 매월 첫 주 특이 1일 압도적인 매출이 발생한다. 한달 매출의 35.8가 첫 일주일간 발생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요일 순으로 보면 금토일에 자연 다운로드가 급격히 증가한다. 매출 역시 주말 후반으로 갈수록 매출이 상승한다.
마 대표는 “게임을 출시할 때 전달 20~25일 금요일 전후로 런칭하며 마케팅을 진행하면 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관련기사
- [게임테크] “가상현실, 미디어의 패러다임을 바꿨다”2015.03.19
- 게임 전문가 총출동 ‘게임테크’ 성황리 개막2015.03.19
- 진성 이용자 확대를 위한 게임 개발 포인트2015.03.19
- 에픽 "개발자 성공이 에픽게임스의 성공"2015.03.19
마지막으로 그는 최근 모바일 게임 마케팅은 일무 매체에 한정 돼 있는 만큼 차별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마케팅 효과를 추적하는 트랙킹이 발달하면서 효율이 좋은 마케팅에 모든 게임이 집중됐기 때문이다.
마국성 대표는 “지난 해는 워낙 많은 자본이 갑자기 쏟아지면서 차별화보단 물량 위주의 많았다. 하지만 올해는 고도화된 인사이트를 바탕으로 보다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으로 극대화된 마케팅 효과 선보이는 업체가 늘어날 것이다”라며 발표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