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기다린 신작 '풋볼매니저온라인', 휘슬 불었다

일반입력 :2015/03/12 15:29    수정: 2015/03/12 15:30

5년간 축구팬들이 기다려온 신작 '풋볼매니저 온라인'(이하 FMO)이 대망의 공개서비스를 시작한다.

FMO는 세계 축구 팬들에게 최고의 인기를 얻은 패키지 게임 ‘풋볼매니저’ 시리즈의 온라인 버전으로, 공개 당시부터 수많은 축구 팬들의 최우선 관심대상이었다.

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세가코리아퍼블리싱의 ‘FMO’가 드디어 공식서비스 시작을 알렸다. FMO는 그동안 축구 마니아들의 열렬한 지지를 받아온 만큼 기대 이상의 성과를 얻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용자들은 5년이라는 긴 테스트 기간에도 불구하고 FMO에 끊임없이 성원을 보내왔다. 공개서비스 소식이 알려지자 수많은 이용자들은 공식홈페이지, 페이스북 등을 통해 기대감을 담은 글을 올린 것도 이에 대한 연장선이다.

spa***는 “대학시절 시험을 포기하면서 밤새 했던 ‘풋볼매니져’가 온라인으로 나온다니 너무 기대가된다”고 공식홈페이지에 글을 올렸다.

Vip는 ”오픈 전부터 매일 홈페이지에 출석했다”며 ‘FMO’에 대한 기다림을 표현했다. 이 밖에도 “드디어 공개서비스라니 대박이다” ”이제 다른 게임은 그만두어야 하나” 등의 글도 눈에 띈다.

이들이 ‘FMO’를 기다려온 이유는 22년간 축적한 시리즈 특유의 방대한 데이터와 이를 바탕으로 한 사실적인 게임 플레이가 이용자에게 세계 유명 구단의 감독이 된 듯한 몰입감을 제공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또한 ‘FMO’는 원작의 게임성에 온라인이라는 특성을 살려 유저간 경쟁이라는 재미를 더한 것이 특징. 정규리그는 실제 축구리그처럼 자신과 비슷한 수준의 이용자들이 조를 형성해 리그전을 거친 후 가장 높은 성적을 거둔 사람이 한 단계 높은 그룹으로 올라가는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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랭킹전은 보다 캐주얼한 플레이를 지향한다. 겨룰 수 있는 상대와 경기 시간이 정해져 있는 정규 리그와 달리 언제든지 다른 이용자와 경기를 가질 수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비슷한 장르의 게임은 ‘FMO’와 테스트 일정이 겹치면 알아서 일정을 조절할 정도로 압도적인 팬과 인지도를 가지고 있었다”며 “그런 막대한 영향력을 가진 게임이 출시하는 만큼 정말 좋은 결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