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마의 축구 게임' FMO, 이용자 기대감 '후끈'

일반입력 :2015/03/11 11:02    수정: 2015/03/11 11:06

‘악마의 게임’으로 불린 ‘풋볼매니저’(이하 FM)의 PC 온라인 버전이 출시를 앞둔 것으로 확인됐다. ‘풋볼매니저 온라인’(이하 FMO)이 주인공이다.

‘FMO’의 공개서비스를 기다려온 이용자들은 공식홈페이지, 페이스북 등을 통해 기대감을 담은 글을 올리는 등 분위기는 더욱 뜨겁게 고조되고 있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세가퍼블리싱코리아(대표 노모토 아키라)는 축구 매니지먼트 게임 ‘FMO’의 출시를 앞두고 막바지 준비가 한창이다. 이 게임은 네이버 등의 채널링 서비스도 동시에 진행한다.

‘FMO’는 약 5년여 개발 끝에 탄생한 작품이다. 해당 게임은 세계 축구 팬들에게 최고의 인기를 얻은 패키지 게임 ‘풋볼매니저’ 시리즈의 첫 온라인 버전으로, 이용자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실제 ‘FMO’의 공식홈페이지, 커뮤니티, 페이스북 등을 찾은 수많은 이용자들은 해당 게임의 공개서비스 소식을 반기고 있었다.

Jin****는 “FMO의 오픈이 이제 얼마 안 남았네요. 기다림이 설렘으로 그리고 환호가 되기를 기대합니다”란 글을 게임 공식 페이스북에 올렸다.

또 다른 이용자 Jeo****는 “드디어 FM이 온라인으로 나오는군요. 이제 또 나를 버릴 시간이 다가오네요”라고 했다.

김**는 “풋볼매니저 온라인이 나왔으면 좋겠다 좋겠다 했는데 진짜 나왔네요”라면서 해당 게임을 만든 개발사 세가 측에게 고마움을 표현했다.

이외에도 “타 게임에서 갈아타려고 한다” “후회하지 않도록 멋진 게임 선보여주시길” “기다리고 기다리던 대작이 나오는군” “완전 기대됩니다. 대박”이란 글도 눈에 띈다.

‘FMO’이 이용자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는 것은 간편한 게임 환경과 누구나 세계 유명 축구 구단의 감독이 돼 경기를 컨트롤할 수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특히 해당 게임은 공개서비스를 통해 오랜 시간 준비해온 완성도 높은 콘텐츠를 대거 선보인다는 점에서 이용자의 기대감은 더욱 커질 것이란 전망이다.

‘FMO’는 축구 매니지먼트 장르에 경험이 없는 이용자를 위해 튜토리얼 서비스를 제공한다. 초보 이용자는 튜토리얼만 참여해도 쉽게 게임을 익힐 수 있다. 튜토리얼을 완료하면 보상도 제공되는 만큼 높은 참여가 기대된다.

이용자 간 대전 내용을 담은 랭킹전 시스템도 선보인다. 랭킹전은 정규 리그와는 다르게 운용되며, 퀵조인 방식으로 참여할 수 있다. 이용자의 랭킹 순위는 게임 공식홈페이지에서 제공된다.

‘FM’과 ‘FMO’의 큰 차이는 선수 육성 방식이다. 경기 참여 이후 얻을 수 있는 훈련 포인트로 각 선수의 능력을 빠르게 향상시킬 수 있는 것. 또 노장 선수는 감소되던 능력치의 폭을 줄여 구단 운용을 더욱 간편하게 했다.

여기에 추후 등장할 구단시설 중 하나인 ‘훈련센터’를 활용해 선수 육성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다.

‘FMO’에는 샐러리 캡 제도도 있다. 샐러리 캡은 한 구단 선수들의 급료 총액이 일정액을 넘지 못하도록 제한하는 내용이다. 공개서비스부터는 샐러리 캡 규정이 적용돼 본인이 속해있는 정규리그 수준에 따라 선수 영입을 진행할 수 있다.

‘FMO’는 오는 12일부터 공개서비스를 시작한다. 앞서 클라이언트 사전 다운로드 서비스와 감독명 선점 이벤트 등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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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해 한 업계 전문가는 “축구 팬들의 기대가 큰 FMO의 공개서비스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며 “기존 축구 게임을 즐겨왔던 이용자들이 FMO로 대거 몰릴 것으로 보여 결과에 주목된다”고 말했다.

더불어 ‘FMO’의 원작 ‘FM’ 시리즈는 한번 플레이하면 종료 버튼을 누르기가 어려울 정도로 뛰어난 게임성과 몰입감을 제공했다는 평가를 받으며 ‘악마의 게임’이란 타이틀이 붙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