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억 대 돌파.”
애플 대표 상품인 아이폰이 누적 판매량 7억 대를 돌파했다고 팀 쿡 최고경영자(CEO)가 9일(현지 시각) 발표했다. 쿡은 이날 미국 샌프란시스코 에바 부에나센터에서 열린 애플 워치 발표 행사에서 이 같이 밝혔다.
애플이 처음 아이폰을 출시한 것은 2007년. 단순 계산할 경우 1년에 거의 1억대 가까운 물량이 판매된 셈이다.
![](https://image.zdnet.co.kr/2015/03/10/axKTbAPFfdKnq5YiUska.jpg)
아이폰은 출시 초기 스마트폰 시장에서 절대 강자로 군림하다가 최근 들어 점유율 면에선 다소 주춤한 상태다. 삼성을 선봉장으로 한 안드로이드 군단의 맹공세 때문이다.
관련기사
- 애플 워치+애플 페이, 어떻게 사용하나?2015.03.10
- 스마트워치 삼국지, 안드로이드 설 곳 없네2015.03.10
- 애플워치 'One more thing'은 없었다2015.03.10
- 애플워치, 스마트는 사라지고 시계만 남았다2015.03.10
하지만 애플은 화면을 키운 아이폰6를 내놓으면서 반격의 실마리를 잡았다. 덕분에 지난 분기에는 아이폰 판매량이 7천450만대에 이르면서 역대 최고 기록을 달성했다.
팀 쿡은 또 최근 6주 사이에 중국에서 7개 애플 스토어를 개장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전 세계 애플 스토어 수는 453개로 늘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