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억 대 돌파.”
애플 대표 상품인 아이폰이 누적 판매량 7억 대를 돌파했다고 팀 쿡 최고경영자(CEO)가 9일(현지 시각) 발표했다. 쿡은 이날 미국 샌프란시스코 에바 부에나센터에서 열린 애플 워치 발표 행사에서 이 같이 밝혔다.
애플이 처음 아이폰을 출시한 것은 2007년. 단순 계산할 경우 1년에 거의 1억대 가까운 물량이 판매된 셈이다.
아이폰은 출시 초기 스마트폰 시장에서 절대 강자로 군림하다가 최근 들어 점유율 면에선 다소 주춤한 상태다. 삼성을 선봉장으로 한 안드로이드 군단의 맹공세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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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애플은 화면을 키운 아이폰6를 내놓으면서 반격의 실마리를 잡았다. 덕분에 지난 분기에는 아이폰 판매량이 7천450만대에 이르면서 역대 최고 기록을 달성했다.
팀 쿡은 또 최근 6주 사이에 중국에서 7개 애플 스토어를 개장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전 세계 애플 스토어 수는 453개로 늘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