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미 파워는 올해도 계속된다.
중국의 무서운 신예 샤오미가 올해 스마트폰 판매량이 30% 가량 늘어날 것이란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5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레이 쥔 샤오미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에 참석한 자리에서 올해 스마트폰 판매량을 30% 이상 늘리면서 매출 1천억 위안(약 17조5천억원)을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샤오미는 지난 해 매출 743억 위안(약 13조원)으로 전년에 비해 두 배 이상으로 증가했다. 레이 쥔은 “우리 핵심 제품은 여전히 성장세를 계속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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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스마트폰 시장에 진출한 샤오미는 지난 3년 동안 세계에서 가장 빠른 성장세를 구가하고 있다. 현재 샤오미의 시가 총액은 460억 달러 수준으로 평가되고 있다.
지난 해 스마트폰 판매량은 6천110만대까지 늘어났다. 샤오미는 올해는 스마트폰 판매량 8천만~1억대 수준까지 늘린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