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플래닛(공동대표 황희승·윤신근)이 면접 후기 및 기업 정보를 제휴 대학교 학생들에게 무료로 공개한다.
대학생들은 잡플래닛에 담긴 취업자들의 실제 면접 전형 경험 및 연봉 정보 등을 통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5일 소셜 미디어 기업 잡플래닛은 고려대학교·경기대학교 2곳과 제휴를 맺고 해당 학교 재학생들에게 잡플래닛에 등록된 35만개 기업 리뷰·연봉·면접 후기를 공개한다고 발표했다. 잡플래닛은 향후 제휴를 원하는 대학교에게 신청을 받아 더 많은 대학생들에게도 정보를 열 방침이다.
고려대학교·경기대학교 학생들은 오는 9일부터 학교 공식 이메일(***@korea.ac.kr)을 사용해 인증을 받고 잡플래닛에 가입할 수 있다. 학생들은 가입 후 6개월 간 잡플래닛에 등록된 기업 평가·리뷰·연봉·면접 정보 등을 모두 열람할 수 있다.
잡플래닛에는 컨설팅 업체인 보스턴컨설팅그룹(BCG)·베인앤컴퍼니·맥킨지를 비롯해 구글코리아, 한국마이크로소프트 등 기존에 찾기 힘들었던 외국계 업체들의 면접 정보가 담겨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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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국내 직원수 100인 이상을 둔 기업의 95%의 면접 정보가 등록돼 있어 국내 대기업을 노리는 취업 준비생들에게도 유용하다. 삼성전자의 경우 등록된 면접 후기만 500여건이다.
잡플래닛 김지예 이사는 “잡플래닛에는 실제로 취업을 경험한 직장인들이 작성한 리뷰가 담겨있기 때문에 경험없는 취업준비생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이번 제휴를 통해서 취업 준비생들이 본인에게 가장 잘 맞는 기업을 선택하고, 채용 과정을 준비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