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갤럭시S6와 갤럭시S6 엣지가 국내 전파인증을 통과했다. 다음달 10일 글로벌 출시를 앞두고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5일 국립전파연구원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지난 1일(현지시간) 스페인에서 공개한 갤럭시S6(SM-G920)와 갤럭시S6 엣지(SM-G925)가 국내 전파인증을 획득했다.
갤럭시S6는 SM-G920S, SM-G920K, SM-G920L 등이 모두 인증 획득 목록에 이름을 올려 이동통신 3사 모두 지원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시연용 제품인 SM-G920X도 전파인증을 통과했다.
갤럭시S6 엣지는 시연용 제품인 SM-G925X만 전파인증을 통과했다. 실제 판매용 제품도 조만간 전파인증을 통과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9월 선보인 갤럭시노트 엣지의 경우 SK텔레콤과 KT를 통해서만 출시된 바 있다.
삼성전자는 두 신제품의 글로벌 동시 출시일정을 다음달 10일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이를 더 앞당겨야 한다는 주장도 일부 제기되고 있다. 최근 가트너가 발표한 지난해 4분기 스마트폰 시장 조사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7천300만대 출하량을 기록해 애플(7천500만대)에 3년 만에 1위 자리를 내줬다.
업계 한 관계자는 “애플 아이폰6의 시장 잠식이 더 진행되기 전에 빨리 출시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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