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모토로라, 3GPP 재난통신 그룹 부의장 나란히 당선

3GPP SA WG6 2차 회의서 선출돼

일반입력 :2015/03/03 17:59    수정: 2015/03/08 10:22

삼성전자와 모토로라솔루션이 나란히 3GPP 재난통신 표준 작업그룹(3GPP SA WG6, 3GPP Service and System Aspects Working Group 6)의 부의장에 선출됐다.

3일 관련업계 및 모토로라솔루션에 따르면, 지난달 25일부터 프랑스 소피아 앙티폴리스에서 열린 3GPP(3rd Generation Partnership Project) SA WG6 2차 회의에서 각각 삼성전자와 모토로라솔루션의 영국법인 소속인 치투리(Chitturi), 데이빗 체이터-리(David Chater-Lea)씨가 3GPP SA WG6의 부의장에 당선됐다.

통신업계 한 관계자는 “재난통신 표준 작업그룹에서 IMS(IP Multimedia Subsystem)를 기반으로 한 삼성전자와 Non IMS 기반의 모토로라솔루션이 나란히 선출됐다”며 “일단 두 기술 모두 표준화가 가능하도록 3GPP에서 고려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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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토로라솔루션 측은 “모토로라솔루션은 85년여 간의 공공안전 분야 경험을 바탕으로 LTE 기반의 미션크리티컬 그룹통화에 필수적인 모든 기술력을 갖고 있다”며 “특별 기술 위원인 데이빗 체이터-리가 모토로라솔루션을 대표해 3GPP 재난통신용 통신 표준 작업그룹의 부의장직을 수행하게 된다”고 밝혔다.

이번 3GPP SA WG6 회의에서는 LTE 기반의 미션크리티컬 그룹통화(Mission Critical Push-To-Talk, MCPTT) 아키텍처와 응용 계층 관련 주요 사항 등이 주제로 논의됐다. 퀄컴, 인텔을 비롯한 글로벌 ICT 기업들은 물론, 영국 내무성와 미국 상무부 등 주요 회원국을 포함해 총 75명의 대표가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