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웨이, MWC서 '스마트 에어 케어' 선봬

일반입력 :2015/03/01 09:35    수정: 2015/03/01 09:40

이재운 기자

코웨이가 오는 2일(현지시간) 스페인에서 개막하는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2015에 참가해 사물인터넷(IoT) 기반 '스마트 에어 케어' 서비스를 선보인다.

MWC는 전 세계 모바일 통신업체들이 최신 기술과 제품을 전시하는 최대 규모 행사로, 가전업체인 코웨이가 여기에 참석하는 것은 처음이다.

코웨이는 행사에서 올해부터 처음 도입계획을 밝힌 IoT 플랫폼을 기반으로 각 가정의 공기 질 상태를 실시간 측정해 축적한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가정 별 맞춤형 공기질 관리 솔루션과 서비스 전문가인 코디를 통한 방문 컨설팅을 제공하는 서비스를 소개할 계획이다.

코웨이 관계자는 지금까지의 IoT가 단순히 주변 상황을 분석하고 진단하는 수준이라면 코웨이가 제공하는 스마트 에어 케어는 한 단계 더 나아가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고, 서비스 전문가인 코디가 한번 더 케어하는 시스템이라고 설명했다. 가령 미세먼지나 황사가 심한 경우 시스템이 방문을 요하는 고객을 선정해 코디에게 알려주면 코디가 찾아가 이에 맞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식이다.

행사 부스에는 실험용 투명 챔버를 설치, 연기를 분사해 오염된 실내공기 상황을 연출한 뒤 이를 스마트폰으로 실시간 확인하고 이를 해소하는 서비스 전 과정을 시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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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웨이는 앞서 올해부터 IoT와 이를 통한 빅데이터를 기존 서비스 네트워크인 코디 시스템과 연계해 스마트홈 관련 사업 확장 의지를 밝힌 바 있다.

김동현 코웨이 대표이사는 “이번 전시회는 당사만의 차별화된 고객 케어를 전 세계에 선보이는 좋은 기회”라며 “앞으로도 단순한 기술을 뛰어넘어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는 스마트 케어 서비스를 통해 홈 IoT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