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웹오피스, 윈도 사용자에도 무료 공개

일반입력 :2015/02/28 10:23    수정: 2015/02/28 10:38

황치규 기자

애플이 아이클라우드닷컴을 통해 애플 기기가 없는 사용자들에게도 페이지스, 넘버스, 키노트로 구성된 애플 오피스 소프트웨어 '아이워크'(iwork) 웹기반 버전을 무료로 제공한다. 26일(현지시간)부로 아이클라우드닷컴에 아이워크 사용을 위한 무료 계정을 신청할 수 있다. 그동안 애플은 아이클라우드에서 비 애플 기기 사용자들에게도 아이워크를 제공하기 위한 베타 테스트를 진행해왔다.

맥루머스닷컴 등 외신들에 따르면 웹기반 아이워크는 사용자들이 브라우저 환경에서 텍스트 문서, 프레젠테이션, 스프레드시트를 생성하고 편집할 수 있게 한다. 아이클라우드 무료 계정을 신청한 사용자에게는 관련 문서 저장용으로 1GB 아이클라우드 스토리지 공간도 제공된다.

지금까지 아이워크 스위트는 맥이나 아이폰이나 아이패드 같은 iOS 기반 기기를 소유한 이들만 사용이 가능했다. 애플은 애플 기기가 없는 사용자들에게 아이워크 웹버전을 제공해, 자사 플랫폼으로의 전환을 유도하고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 등과 경쟁하려는 모습이다. 아이클라우드닷컴은 사파리, 파이어폭스, 크롬, 인터넷 익스플로러 최신 브라우저에서 접속할 수 있다. 무료 계정은 스토리지 공간이 1GB로 제한된다. 보다 많은 스토리지 공간이 필요할 경우 iOS나 OS X 기반 하드웨어나 아이클라우드 전체 기능에 대한 접근 권한이 있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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