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애플 제치고 '닷앱' 도메인 확보

2천500만 달러에 매입…아마존은 닷바이 확보

일반입력 :2015/02/27 18:35    수정: 2015/02/27 18:53

김익현 미디어연구소장 기자 페이지 구독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모바일 시대를 대표하는 닷앱(.app) 도메인은 구글 손에 들어갔다.

'안드로이드 원조'인 구글이 2천500만 달러에 닷앱 도메인을 확보했다고 비즈니스인사이더가 26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구글은 인터넷주소관리기구(ICANN)가 일반 최상위 도메인을 확대하기로 한 지 4년 만인 2012년에 도메인 확보 경쟁에 본격 가세했다. 이후 구글은 닷닥스(.docs), 닷안드로이드(.android), 닷프리(.free) 등 수 십 개 도메인 경매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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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ANN은 지난 해 6얼부터 점차로 도메인 경매를 진행하고 있다. 참고로 닷테크(.tech)는 닷테크 LLC가 670만 달러에 매입했다. 또 아마존은 지난 해 가을 닷바이(.buy)와 닷스팟(.spot)을 각각 500만 달러와 220만 달러에 매입했다.

구글이 닷앱 매입을 위해 지불한 2천500만 달러는 그 동안 ICANN이 경매한 최상위 도메인 중에선 가장 비싼 가격이다.

김익현 미디어연구소장sini@zd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