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시대를 대표하는 닷앱(.app) 도메인은 구글 손에 들어갔다.
'안드로이드 원조'인 구글이 2천500만 달러에 닷앱 도메인을 확보했다고 비즈니스인사이더가 26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구글은 인터넷주소관리기구(ICANN)가 일반 최상위 도메인을 확대하기로 한 지 4년 만인 2012년에 도메인 확보 경쟁에 본격 가세했다. 이후 구글은 닷닥스(.docs), 닷안드로이드(.android), 닷프리(.free) 등 수 십 개 도메인 경매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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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ANN은 지난 해 6얼부터 점차로 도메인 경매를 진행하고 있다. 참고로 닷테크(.tech)는 닷테크 LLC가 670만 달러에 매입했다. 또 아마존은 지난 해 가을 닷바이(.buy)와 닷스팟(.spot)을 각각 500만 달러와 220만 달러에 매입했다.
구글이 닷앱 매입을 위해 지불한 2천500만 달러는 그 동안 ICANN이 경매한 최상위 도메인 중에선 가장 비싼 가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