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이 조만간 선보일 갤럭시S6가 경쟁 제품인 아이폰6 플러스보다 훨신 비싼 가격에 공급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됐다.
아스테크니카는 25일(현지 시각) 곡면 디스플레이를 장착한 갤럭시S6 64GB 제품이 유럽에서 949유로(약 118만원)에 판매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또 128GB 모델은 1천49유로(약 130만원)으로 책정됐다고 전했다.
아스테크니카는 이 같은 정보를 삼성과 협력 관계에 있는 유럽 통신사 관계자로부터 들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특히 (높은 가격에도 불구하고) 유럽 통신사들이 곡면 디스플레이 갤럭시S6 물량을 확보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고 아스테크니카가 전했다.
보도가 사실일 경우 갤럭시S6가 애플 상위 모델인 아이폰6 플러스 보다 50유로(약 6만원) 이상 비싼 가격에 판매되는 셈이다. 반면 평면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갤럭시S6는 32GB 모델이 749유로(약 93만원)이며 64GB와 128GB는 각각 849유로(약 106만원)와 949유로(약 118만원)으로 책정됐다고 이 매체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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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대로라면 곡면 디스플레이 제품은 평면 모델에 비해 같은 사양일 경우 100유로(약 12만원) 가량 더 비싼 가격에 판매되는 셈이다.
삼성은 오는 3월 1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MWC에서 갤럭시S6를 공개할 예정이다. 최근까지 나온 각종 루머에 따르면 삼성은 이번에 평면 디스플레이와 곡면 디스플레이 모델 두 가지 종류를 선보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