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S6 듀얼 엣지 스크린 이미지 노출"

미국 통신사 T모바일, 티저 이미지 공개

일반입력 :2015/02/24 07:22    수정: 2015/02/25 09:58

갤럭시S6 '듀얼 엣지 스크린' 모델이 미국 통신사 T모바일의 티저 이미지를 통해 노출됐다.

23일(현지시각) 미국 씨넷은 다음달 1일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에서 선보일 것으로 예상되는 삼성전자의 차기 주력 스마트폰이 곡면 디스플레이를 탑재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링크)

보도는 공개된 T모바일의 홍보용 사진을 근거로 제시했다. 중앙의 듀얼 엣지 스크린을 탑재한 기기, 그 위 '식스 어필(six appeal)'이라는 문구, 오른쪽 위 삼성 로고가 갤럭시S6 모델을 암시한다는 해석이다.

이미지에 노출된 스마트폰의 한 면은 앞서 출시된 '갤럭시노트엣지'처럼 기기 정면과 측면으로 이어지는 디스플레이를 장착하고 있다는 점을 보여 준다. 이는 지난 6일 씨넷코리아가 단독 보도한 갤럭시S6 추정 이미지와 일치하는 특성이다. (☞관련기사)

미국 씨넷은 삼성전자가 고급 단말기 시장에선 애플 아이폰6같은 대화면 단말기의 영향을 받고 저가 단말기 시장에선 샤오미같은 중국 제조사들과 경쟁하면서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을 잃었다고 지적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6같은 최신 기종을 내놓을 때 소비자를 이끌만한 새로운 특징을 내걸어야만 하는 입장이다. 구부러진 디스플레이가 이런 특징 가운데 하나로 제시될 수 있다.

갤럭시S6가 어떤 디스플레이를 탑재할 것인지에 대한 3가지 시나리오가 있었다.

일부 보도에선 갤럭시S6가 기존 갤럭시노트엣지 기종에서처럼 한쪽 면에만 구부러진 화면을 달고 나올 것이라 하고 또다른 보도에선 양쪽 면에 구부러진 화면을 달고 나올 것이라 한다. 이런 화면을 단 갤럭시S6 기종과, 평범한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갤럭시S6 기종이 모두 나올 것이라는 관측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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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갤럭시S 시리즈의 또다른 특징인 플라스틱 재질 몸체 일부를 금속으로 대신하는 변화도 예고된 상태다. 삼성전자는 단말기 몸체의 플라스틱 소재를 장점으로 삼아 왔지만 이는 소비자들에게 해당 제품이 경쟁사 모델에 비해 저렴한 것으로 느껴지게 만드는 원인이 되기도 했다.

다만 미국 씨넷은 T모바일의 티저 이미지가 최근 소문으로 돌았던 갤럭시S6 뒷면의 금속 소재 채택을 확인시켜주진 못했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