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6는 유리로 만든 폰이라고?
삼성의 차세대 야심작 갤럭시S6 공개가 임박한 가운데 각종 루머가 끊이지 않고 있다. 제기된 루머 중에는 믿기 힘든 황당한 얘기들도 적지 않다. 이런 상황에서 삼성이 근엄한 이미지를 벗고 흥미로운 사이트를 하나 만들어 화제가 되고 있다.
씨넷에 따르면 삼성은 25일(현지 시각) 노르웨이 사이트에 '이것이 다음인가(Is this the next?)'란 제목의 사이트를 오픈했다. 이 사이트에는 그 동안 제기된 갤럭시S6 관련 루머들이 사진과 함께 게재돼 있다.
그 중 눈에 띄는 것은 갤럭시S6가 유리로만 만들어질 것이란 내용이다. 실제로 이 사이트에는 유리로 된 투명한 갤럭시S6의 모습을 담은 사진이 올라와 있다.
이 외에도 갤럭시S6 디스플레이를 세 개 부분으로 나눌 수 있다는 얘기도 있다. 또 디스플레이를 휘고 접을 수도 있게 제작될 것이란 루머도 있다고 이 사이트가 지적했다.
그 동안 삼성은 외부에서 제기되는 각종 루머에 대해 별다른 대응을 하지 않았다. 따라서 이번에 공개한 '이것이 다음인가?' 사이트는 삼성이 갤럭시S6에 대해 공식 대응한 첫 사례라고 씨넷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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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씨넷은 삼성이 루머에 대해 코믹하게 대응하면서 (갤럭시S6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계속 유지시키는 데 성공했다고 평가했다. 씨넷에 따르면 25일 하루 동안에만 수 천 명이 삼성이 개설한 갤럭시S6 루머 관련 페이지를 트위터 등에서 언급했다.
삼성은 오는 3월 1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MWC에서 갤럭시S6 언팩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