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S)가 자사 클라우드 스토리지 서비스 원드라이브와 외부 애플리케이션 간의 통합을 가속화하기 위한 지원을 강화한다.
24일(현지시간) MS는 블로그를 통해 원드라이브에 외부 앱을 쉽게 결합시킬 수 있도록 새 애플리케이션프로그래밍인터페이스(API)를 공개한다고 밝혔다.
해당 API를 사용하면 외부 개발자들도 자신들의 앱을 직접 원드라이브에 통합할 수 있다. API는 윈도, iOS, 안드로이드, 웹 플랫폼을 모두 지원한다.새 API에는 신규 기능들도 추가됐다. 효율적인 방법으로 파일과 폴더에 바뀐 내용을 불러올 수 있고 파일 업로드도 10GB까지 가능해졌다. 10GB까지 지원해 HD급 이미지나 동영상도 쉽게 업로드할 수 있게 됐다. 더 나은 디자인 통합을 위해 썸네일 이미지도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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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까지 개발자들은 원드라이브와 외부 앱을 통합하기 위해 라이브 소프트웨어개발키트(SDK)를 사용해야 했다. 여전히 라이브 SDK를 사용할 수 있지만 MS는 개발자들이 신 기능이 포함된 새 API를 사용하길 권장하고 있다.
MS는 박스나 드롭박스 같은 다른 경쟁사 클라우드 스토리지 서비스와 자사 오피스프로그램인 MS 오피스365간의 통합을 지원하는 등 파트너십을 강화하는 한편 원드라이브에 대한 공격적인 행보를 이어가는 투트랙 전략을 보여주고 있다. 드롭박스 사용자를 뺏어오기 위해 드롭박스 계정을 인증하면 원드라이브에서 100GB 무료 저장공간을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