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바바가 기업용 모바일 메신저 '딩톡'(DingTalk)을 최근 공개했다. 딩톡은 12월부터 베타 테스트에 들어갔고, 현재 중국 사용자들만 쓸 수 있다.
타깃 사용자는 알리바바 전자상거래 사이트에서 적극적으로 활동하는 판매자들이다
딩톡은 텐센트 위챗과도 경쟁할 것으로 보인다. 텐센트는 일반 사용자들을 넘어 기업 고객들에게도 위챗을 확산시키기 위한 행보를 본격화했다. 기업 사용자들은 위챗을 통해 PDF 문서를 포함해 파일을 공유할 수 있고 프로젝트 관련해 협업도 할 수 있다. 위챗은 마케터들과 브랜드용 계정도 제공한다.
딩톡은 전자상거래를 넘어 모바일 시장에서 영토를 확장하기 위한 알리바바 전략의 일환이다. 알리바바는 최근 중국 스마트폰 업체 메이주에도 5억9천만달러를 투자한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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