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HCN ‘UHD 방송’ 출시…“6개월 무료”

올 연말까지 UHD 콘텐츠 200시간→1천시간 확대

일반입력 :2015/02/16 08:00    수정: 2015/02/16 10:16

현대HCN이 UHD 방송 송출 대열에 합류했다.

현대HCN(대표 유정석)은 기존 풀HD방송보다 4배 더 선명한 UHD 4K방송을 16일 출시하고, 오는 6월말까지 가입하는 모든 가입자에게 6개월 동안 추가비용 없이 UHD 방송을 경험할 수 있는 체험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즉, 출시와 동시에 디지털방송에 가입된 가입자라면 UHD 방송 가입 시 기존 가격 그대로, 신규 가입자라면 디지털방송 가격에 추가비용 없이 초고화질 방송을 제공하겠다는 것이다.

이번에 현대HCN이 출시한 UHD 셋톱박스는 삼성전자와 공동으로 개발된 제품이다. 초당 프레임수가 기존 30장(fps)에서 60장(fps)으로, 색표현이 8비트에서 10비트로, 데이터송출 용량이 8Mbps에서 32Mbps로 향상되어 4K UHD를 구현하는데 최적의 환경을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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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현대HCN은 UHD 콘텐츠 확보를 위해 홈초이스와 연계해 콘텐츠 수급과 제작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약 200시간에 달하던 UHD 콘텐츠를 올 연말까지 약 2천편, 1천시간까지 대폭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이 외에도 요즘 유료방송에서 대세로 떠오르고 있는 ‘클라우드 UI’와 채널전환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시키는 ‘신속채널변경(Fast Channel Change)기술’도 UHD 셋톱박스에 도입도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유정석 현대HCN 대표는 “케이블업계가 UHD 상용화를 먼저 시작한 만큼 시청자들의 초고화질에 대한 요구도 빠르게 반영해야 한다”며 “UHD 체험이벤트와 같이 실질적으로 시청자들에게 다가갈 수 있는 다양한 방법들을 개발해 초고화질방송 활성화에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